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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집창업이야기/꽃집을차리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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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집 창업에 관심이 있으시나요?

제가 꽃집을 창업했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꽃과 관련된 전공을 한건 아니었지만,
항상 꽃에대한 관심이 있었고 여러번 취미반 클래스를 일반 꽃집에서 수강하다가 제대로 공부를 해보자 마음먹었습니다

여전히 저에게 가장 많이 하시는 질문은 꽃집을 오픈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에 대한 질문입니다

첫단추를 어떻게 꿰어야하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정보를 드립니다

 

많은분들이 배움카드를 통해 국비로 화훼장식기능사과정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야만 꽃집을 운영할수 있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학교에서 배우는것들이 다 그러하듯,

화훼장식기능사는 꽃을 접해본다라는 것에 의의를 둘 뿐 실무에서 거의 쓸모가 없습니다

화훼장식기능사는 꽃으로 취득하는 자격증이기 때문에

꽃의 센치를 재고, 일정한 모양대로 꽂는 법을 배웁니다


화훼장식기능사는 꽃을 이용한 강의, 공공기관 관련 사업을 하고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며

일반 로드샵을 운영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화훼장식기능사가 필요없다고 단호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제가 원했던 플라워스타일을 가르쳐주는 플라워클래스를 주로 하시는 곳에서 창업반 클래스를 수강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외국에 나가서 꽃을 배워오는 것도 많았는데

요즘에는 국내 클래스들도 외국에서 수강하는 클래스 못지않게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일반 샵에서 다루는 핸드타이드, 바스켓, 센터피스, 부케 등 기본적인 것들과

웨딩아치, 롱앤로우센터피스, 로비센터피스, 플라워샹들리에 등

다양한 공간스타일링 제작방법을 배우며

창업반이기때문에 모든 꽃의 도매단가를 계산하여 단가 책정방법, 샵의 운영방법 등 당장에 샵을 오픈했을때 필요한것들을 배웁니다

해서, 지역 시장의 특성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해당 지역에서 배우시는게 좋고

다양한 종류의 꽃을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서울에서 클래스를 들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강남고터, 양재꽃시장만큼 

지역에는 다양한 종류의 꽃을 만나볼 수 없습니다

 

 

사진은 수업때 제작했던 웨딩스타일링 중 단상에 사용하는 롱앤로우 센터피스 입니다
이 하나의 센터피스를 여러개 사용하여 제작하면 기본 단상에 놓여지는 단상스타일링, 웨딩카스타일링 등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공간스타일링에 대한 수업구상이 많았던 곳이었습니다.

홉이라는 드라이가능한 소재를 이용한 월장식 입니다

 

 

수업때는 정말 말그대로 작품을 만듭니다
일반 샵에서 이대로 만들었다간 단가가 아작나는 꽃들도 사용해봅니다 (^^;)
대형작품을 해보면 작은것들은 쉽게 제작할 수 있습니다

 

 

창업반 수업을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저는 50회정도로 구상된 수업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단기간에 20회정도를 수강하고
바로 플라워샵을 오픈해야만 하는 상황이 생겨
일단 현장에 뛰어들어 홀로 공부를 했는데요
배우고 하는것과 배우지않고 하는것은 차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 아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하고 많은 착오와 실패들을 딛고 깨달았지만
배워서 했다면 참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포스팅에는 창업에 들었던 대략적인 비용들을 보여드릴게요 :)